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ADOR)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K-POP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팬들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계약 해지 선언과 그 이유
뉴진스는 11월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어도어가 아티스트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며, 하이브와 어도어의 무책임과 무능이 계약 해지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뉴진스는 이미 지난 13일,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어도어가 이를 14일 이내에 해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팬덤의 지지와 일본 활동
뉴진스의 공식 팬덤 '버니즈'는 멤버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팬덤의 지지는 뉴진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멤버들은 예정된 일본 활동을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9일 도쿄로 출국하여 "Best Artist 2024"와 "2024 FNS Music Festival"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양측의 입장 대립과 위약금 문제
뉴진스 측은 2024년 11월 29일부로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이제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반면, 어도어 측은 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뉴진스의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이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사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 계약서에 따라, 계약 해지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에 계약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으로 산정됩니다. 어도어의 지난해 매출이 1,102억 원이며, 뉴진스의 남은 계약 기간이 5년인 점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뉴진스 측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자신들은 위약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론과 앞으로의 전망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해지 논란은 단순한 계약 문제를 넘어 K-POP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번 사태가 긍정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팬덤의 지지와 함께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