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헌재 6인 체제의 모든 것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맡게 되면서 '6인 체제' 운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재 헌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헌재의 구성과 운영 현황
헌법재판소는 본래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어야 하지만, 지난 10월 17일 이후 국회 선출 몫 재판관 3명이 공석이 되면서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헌재는 기능 마비를 피하기 위해 심리 정족수를 7명에서 6명으로 낮추어 운영 중입니다.
탄핵심판의 가능성과 한계
심리 가능성
헌재는 최근 '정족수 부족으로 탄핵심판이 정지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6인 체제에서도 심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결정의 조건
탄핵이 인용되기 위해서는 헌법 113조에 따라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6인 체제에서는 단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탄핵이 기각된다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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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 완전체 구성 전망
새로운 재판관 후보
- 민주당 추천: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 국민의힘 추천: 조한창 변호사
인선 절차 진행
여야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 절차를 올해 중 마무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를 통해 헌재가 조속히 9인 완전체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심리 계획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최우선 순위로 다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주일에 2차례 이상 변론을 진행하는 등 신속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른 계류 중인 사건들의 심리는 잠시 미뤄질 전망입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6인의 재판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재판관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직 재판관 구성
문형배 재판관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58세, 경남 하동 출신
- 서울대 법대 졸업
- 사법연수원 18기
-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부산가정법원장 역임
-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
- 2019년 4월 취임
이미선 재판관
- 54세, 부산대 졸업
- 사법연수원 26기
- 노동법 전문가
- 대법원 재판연구관 역임
- 2019년 4월 취임
정형식 재판관
- 63세, 서울대 법대 졸업
- 사법연수원 17기
- 대전고등법원장 역임
- 2023년 12월 취임
김형두 재판관
- 59세, 서울대 법대 졸업
- 사법연수원 19기
- 법원행정처 차장 역임
- 2023년 3월 취임
정정미 재판관
- 55세, 서울대 법대 졸업
- 사법연수원 25기
- 대전고등법원 판사 출신
- 2023년 4월 취임
김복형 재판관
- 56세,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 사법연수원 24기
- 30년 가까이 법관 재직
- 2023년 9월 취임
마무리
헌법재판소의 6인 체제 운영은 전례 없는 상황이지만,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탄핵심판이 진행될 것입니다. 앞으로 9인 완전체 구성과 함께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