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가 의문의 협박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릴러입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로맨스와 스릴러 장르를 결합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기본 정보
- 방영 기간: 2024년 11월 22일 ~ 12월 28일
- 방송 시간: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 총 12부작
- 원작: 건어물녀 작가의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
- 연출: 박상우, 위득규
- 극본: 김지운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 배우 | 설명 |
---|---|---|
백사언 | 유연석 |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완벽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비밀을 가진 인물. |
홍희주 | 채수빈 | 수어 통역사. 정략결혼으로 얽힌 남편과 대립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아가는 여성. |
지상우 | 허남준 |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자 희주의 대학 선배. 그녀의 과거와 깊은 연관이 있음. |
나유리 | 장규리 | 방송국 아나운서로, 백사언에게 은근한 애정을 품고 있는 인물. |
줄거리와 주요 전개
드라마는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과 수어 통역사 홍희주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부부지만, 실제로는 대화조차 하지 않는 쇼윈도 부부라는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어느 날 희주가 납치당하며 협박 전화를 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깁니다.
1화에서는 납치범이 희주를 인질로 잡고 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걸지만, 사언은 이를 보이스피싱으로 여기며 냉정하게 대응합니다. 그러나 납치 사건 이후 희주는 분노를 터뜨리며 남편에게 협박범인 척 전화를 걸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고, 숨겨진 과거와 비밀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2화에서는 희주가 사언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갈등이 심화됩니다. 동시에 사언은 협박범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희주의 대학 선배 지상우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더욱 복잡해집니다.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
드라마는 원작 웹소설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되, 몇 가지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 현실적인 배경 설정
원작에서 추상적으로 그려졌던 배경을 현실 정치권으로 구체화했습니다. 백사언의 직업인 대통령실 대변인의 역할과 대선 캠페인 요소를 추가해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 홍희주의 캐릭터 강화
수어 통역사라는 직업적 디테일을 살려 그녀를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능동적인 캐릭터로 변모시켰습니다. - 스릴러적 요소 강화
협박 전화 사건이 단순한 장치에 그치지 않고, 두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로맨스와 스릴러의 균형 조정
원작이 로맨스 중심이었다면, 드라마는 스릴러적 긴장감을 더해 사건 전개에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 새로운 결말 가능성
제작진은 원작의 결말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암시하며 독창적인 엔딩을 예고했습니다.
1·2화 시청자 반응
첫 방송은 전국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납치범과 사언 간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과 희주의 반전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연석과 채수빈의 케미가 최고", "몰입도가 엄청나다", "시간 순삭 드라마"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2화에서는 희주와 사언 간의 밀당과 함께 사언의 사무실 폭발 사건이 발생하며 극적인 전개를 예고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다음 주가 너무 기다려진다", "협박범 정체가 궁금하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작 의도와 관전 포인트
제작진은 이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결혼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협박 전화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 부부 간 신뢰와 소통 부족 문제를 조명하며, 로맨스와 스릴러가 공존하는 독특한 장르적 재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 유연석과 채수빈의 섬세한 연기와 케미스트리
- 협박 전화로 인해 변화하는 쇼윈도 부부의 관계
- 스릴러적 긴장감 속에서 드러나는 각 인물들의 비밀
- 수어, 필담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활용한 독창적인 연출
'지금 거신 전화는'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심리적 갈등과 스릴러 요소를 가미한 독창적인 스토리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에서 펼쳐질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 이 흥미진진한 드라마와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