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의 일본 그라비아 화보 논란, 그 진실은?
배우 하연수가 일본에서 찍은 그라비아 화보로 인해 한국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하연수는 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오해의 시작, '그라비아'라는 단어
하연수는 일본에서 만화 잡지용 화보를 찍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 큰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인 화보를 '그라비아'라고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이 단어가 선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죠.
일본에서는 만화 잡지에 배우나 아이돌 화보가 실리는데, 보통 평상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도 그라비아라고 부른다고 하연수는 설명했습니다.
억울함을 토로한 하연수
하연수는 이번 화보가 결코 노출이 있는 선정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에서 기사가 50개 정도가 났고, 기사 제목이 자극적이라 처음에는 너무 싫고 억울했다고 합니다. 노출이 있는 화보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고, 정말 억울했다고 토로했죠.
일본 진출 배경
하연수는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공개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술 유학을 위해 일본에 갔지만, 학비가 1억 5천만 원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일자리를 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3개월 동안 독학으로 일본어를 익히고 연예계에 도전했다고 하네요.
한국 언론의 보도 방식에 대한 아쉬움
하연수는 한국 언론의 보도 방식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모국 언론이 가장 적대적이라고 실감했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야 하니까 열심히 먹고 푹 쉬다가 몇 자 남겨본다고 말했죠.
앞으로의 활동
하연수는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NHK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고, '향짱'이라는 애칭도 얻었다고 합니다.
이번 하연수의 해명을 통해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하연수의 일본 활동이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